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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을 아시나요?미생물과 인간의 삶

미생물을 아시나요?

인간은 미생물 덩어리다. 성인기준 대략 60조개의 세포와 100조개 이상의 미생물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머리카락부터 발톱까지 미생물이 없는 곳은 0.001도 없다. 아무리 씻어내고 소독해도 미생물은 우리와 밀착하여 생활과 삶 속에 깊이 관여하여 함께하고 있다. 그러니 미생물을 모르고 오해나 곡해 보다는 미생물을 알고 건강한 미생물과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엄마의 뱃속에 사는 태아는 무균상태이다.  태아가 세상밖으로 나오려 준비 할 때 엄마의 산도는 크나큰 변화가 생긴다. 3,000종이 넘는 유산균이 엄마의 산도에서 태아가 나가는 길에 젖산카펫의 동굴을 만든다. 엄마와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아기는 엄마의 산도를 지나오면서 젖산의 세례를 받게 된다.

아기는 엄마의 산도에서 물려받은 젖산을 호흡과 피부호흡을 통해 온 몸에 배치하게 된다. 입 속에, 위 속에, 장 속에, 폐 속에, 머리에, 손에, 발에, 무릎에, 팔꿈치에..... 배치 되지 않는 곳은 없다. 이렇게 배치된 인체 미생물은 평생 살아가는 동안 그리고 죽어서도 그들은 동반자가 된다.

그 동반자들을 상주균이라고 한다. 상주균들은 자기의 영역을 침범하는 균들을 퇴치하면서 우리를 보호하고 있다. 우리의 입장에서는 고마운 균들이만 물론 그들이 살기 위해서다.

비누질하여 밀거나 껍질을 벗기듯이 씻거나 살갗을 밀어버리면 상주균이 떨어지고 주위에 있던 균들이 우리몸에 들러붙어 새로운 상주균이 만들어 진다. 너무 밀어버리면 살갗은 위험에 처해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물론 영원한 것은 없으니 우리의 몸에서 죽고 살면서 우리가 지구에 붙어 사는 것처럼 살아간다. 미생물은 수많은 종이 있으나 인간이 찾아낸 것이 1%라도 될까? 그것은 아무도 모르는 일이며, 앞으로 끝없이 찾아낼 것이라 여긴다. 유인균속에 들어있는 유산균들과 프로바이오틱스 및 바실러스 스브틸러스들도 된장, 김치, 고추장, 간장, 콩류 등등에서 한국의과학연구원 이 새로운 종을 찾아내어 강력하게 훈련시켜 특허를 받은 균종들이다. 인체 건강의 기초는 장내(腸內)부터 시작되므로 장내에 좋은 균, 즉 유익균을 배치해야 한다. 

국민건강을 염려한 한국생명공학자들의 지고한 노력 끝에 탄생한 강력한 건강지킴이 들이다. 이왕 미생물과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면 건강하고 튼실한 미생물과 더불어 살아가면 건강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황세란 전문기자  hsrsky@barhy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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