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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니아의 효능과 발효아로니아가 풍년입니다.

아로니아의 효능과 발효

아로니아 Pixabay-Goran Horvat제공

‘킹스베리(King's Berry)라는 칭호로 베리류의 왕으로 불리는 아로니아(블랙쵸크베리)는 복분자, 블루베리, 오디, 아사이베리 등의 블래푸드를 능가하는 슈퍼블랙푸드이다. 베리류 중 월등하게 안토시아닌 성분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안토시아닌의 일종인 C3G(Cyanidin-3-coside)는 ’시아니딘(Cyanidin)‘이라고 불리며 붉은 색 열매에 많이 발견되고 있으나 아로니아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뛰어난 항산화작용을 한다. 천연항암물질로 면역세포를 활성화하여 암세포를 제거하며 퇴행성질환,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등에 효과를 나타낸다.

아로니아의 “폴리페놀은 인체의 유해산소를 없애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는 탁월한 항산화 물질로 혈관의 평활근과 심장근육의 과도한 수축을 억제해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라고 조선대 의대 임동윤 교수가 밝혔다.

지방질을 많이 섭취하는 현대인들은 심장질환으로 위험을 안고 살고있는데, 프랑스와 미국, 영국인들이 적포도주를 마신 결과 그 위험률이 낮아진 것은 적포도주에 함유된 폴리페놀이 그 역할을 담당하였다. A. W. String의 연구에 의하면 프랑스 와인에는 리터당 2.1g으로 많은 양의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는데, 아로니아는 적포도주보다 폴리페놀이 두 배 가량 많다고 발표했다.

그 효능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아로니아를 많이 재배하여 수년전에 Kg당 2~3만원 하던 것이 지금은 아주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공급도 수요도 많아지고 있지만 아로니아는 매우 떫은맛과 신맛 때문에 단맛을 덮어버려 호평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일반적인 과일처럼 먹을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운 일이지만 모두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화합물질 때문이며 그 자체가 항산화 작용을 한다.

분말화하여 물에 타먹거나 즙으로 마시지만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고 해도 입에서 넘어가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된다. 하지만 그 답은 발효에 있다. 발효를 하게 되면 떫은맛이 사라지거나 감소하게 되어 목 넘김이 나아지거나 좋아진다. 발효 결과물을 무엇으로 할 것인가에 달려 있지만, 아로니아와인, 아로니아식초 등으로 발효 했을 때는 떫은맛은 전혀 없다. 아로니아식초로 발효했을 때는 당연히 신맛이 나지만 맛도 아주 좋아 발효식초의 효능과 아로니아의 효능이 합쳐지면 시너지가 더욱 높아지지 않을까 여긴다. 효능이 아주 우수한 아로니아를 발효하여 떡이나, 장아찌, 장류 등에 사용한다면 더할 나위 없다.

Pixabay-sioviarita제공

황세란 전문기자  hsrsky@barhy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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