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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날 맞아 해양쓰레기 100톤 수거…이어도 인근서 건져 올려
31일 오전 부산 서구 부산수산물공판장에서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이 제주 이어도 인근 소코트라 해역에서 수거한 침적 쓰레기를 공개 및 처리하고 있다. 2021.5.31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바다의날을 맞아 부산 수산업계가 근해 침적된 해양쓰레기를 대대적으로 수거했다.


31일 수협중앙회와 대형기선저인망수협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제주 이어도 인근 소코트라 해역에서 침적된 해양쓰레기를 수거, 부산수산물공판장에서 하역했다.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총 100여톤으로, 대부분 수심 100m 이상에서 건져 올린 조업에 사용된 자망그물과 통발어구 등이다. 이 쓰레기들은 물고기의 산란공간을 헤치고, 스크루 잠김 사고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쓰레기 수거를 위해 조업에 사용되는 여수대형트롤 14척과 운반선 1척이 투입됐다.

수거 방식은 어업인들이 어선을 이용해 침적된 해양쓰레기를 바다에서 건져 마대에 담으면 쌍끌이 어선 등이 수거해 운반선으로 옮겨 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협 관계자는 애초 수거 작업 시 선박끼리 접안시켜 쓰레기를 옮겼는데, 그러다 보니 선박 간 충돌되는 경우가 많아 올해는 수거 방식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은 근해 침적쓰레기 수거 사업을 2018년도부터 제주 이어도 인근에서 유령어업 등 수산피해 예방과 어업인의 해양환경보전의식 고취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김성원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사업지원팀장은 "이번 쓰레기 수거로 수산물을 해치는 악성 물질 100여 톤이 실질적으로 없어진 셈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침적된 해양쓰레기를 막기 위해서는 어업인 뿐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함께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며 "정부나 지자체 등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해양오염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이 31일 오전 제주 이어도 인근 소코트라 해역에서 수거한 침적 해양쓰레기를 부산수산물공판장에 하혁하고 있다.(대형기선저인망수협 제공) © 뉴스1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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