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뉴스
'보복 여행' 떠났다 이 상하면 낭패…'구강건강' 관리법 챙겨야
(유디치과의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린 후 맞는 첫 여름을 앞두고 휴가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팬데믹의 여파로 몇 년간 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아쉬움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여행에서 쉽게 놓칠 수 있는 게 '구강 위생'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양치를 할 수 있는 시·공간적 제약이 생기거나 양치 도구를 미처 챙기지 못하는 경우 때문이다.

13일 정현용 유디고촌치과의원 대표원장에게 여행 중 치아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무엇이 있는지 들어봤다.

◇맛 따라 떠나는 미식 여행...지독한 입냄새 조심해야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음식이다. 가장 많이 떠올리는 것으로 육류, 해산물이 주가 되는 메뉴가 많다. 고기나 해산물에는 단백질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다.

그러나 입안에는 수많은 세균이 살고 있는데, 세균이 음식으로 섭취된 단백질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휘발성 황화합물이 발생한다. 이 성분이 달걀이나 양파 썩은 냄새를 낸다. 단백질을 많이 함유한 음식을 먹은 뒤 불쾌한 입냄새가 발생하는 게 이 때문이다.

육류는 치아 사이에 끼고 잘 빠지지 않아 입안에서 부패하고, 세균 번식을 촉진해 잇몸 염증과 충치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구강이 건조하면 입냄새가 더 심해지기 쉬워 비호흡을 하고 고기를 섭취할 때 수분이 많은 야채를 함께 섭취하는 게 좋다.

◇야외 활동에 치아 외상 위험도 증가…임플란트 빠졌다면?

최근 차박(차+숙박), 등산, 골프 등 레저활동으로 여행 트렌드가 기울고 있다. 이런 야외활동 중 외상을 입거나, 딱딱한 음식을 잘못 씹어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질 수 있다.

만약 치아가 완전히 빠졌다면 생리식염수, 우유, 혀밑구강안에 보관해 30분 내로 치과에 가져가는 게 좋다.

임플란트나 크라운이 빠진 경우 떨어진 보철물을 잘 챙겨 치과에 내원해 다시 끼워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재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변형 혹은 파손된 경우, 시간이 지체돼 충치가 생긴 경우는 재부착이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보철물의 외형이 망가지지 않도록 보관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에 치과를 방문하는 게 좋다. 특히 외부 충격을 받았지만 치아가 빠지거나 부러지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해 정현용 원장은 "보이지 않는 염증이 발생하거나 치아에 미세한 금이 생겼을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없어도 치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현용 유디고촌치과의원 대표원장 (유디치과 제공) © 뉴스1


◇구강 대청소 필요...양치질 어려울 땐 구강청결제 도움

정현용 원장은 "자신의 구강 상태를 점검하고 스케일링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치석은 양치질로 제거가 어렵고 방치하면 입냄새와 잇몸병의 주범이 된다"고 조언했다.

정 원장에 따르면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하면 잇몸 염증을 예방하고 입냄새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보철물 치료를 받았다면 임플란트 나사가 단단히 조여져 있는지, 크라운이나 라미네이트 보철물을 연결한 접착제가 떨어지지 않았는지 등을 점검하는 게 좋다.

무엇보다 여행을 떠났다면 가능한 양치 도구를 휴대하고 다니면서 식후 양치질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하지만 양치도구를 휴대하지 않았거나 야외 활동 시간이 길어질 때에는 구강청결제, 고체 치약 등을 사용하면 구강 세균 제거에 도움이 된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정수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