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실이 넘쳐난다고 한다. 그동안 매실엑기스, 매실효소,등의 유행으로 광양매실이 인기를 누렸으나 매실엑기스, 매실효소 만들때 사용하는 많은 설탕이 국민건강에 문제있는다는 언론보도후 광양매실이 넘쳐난다.

땀흘려 농사지은 매실을 헐값에 파는것도 억울한데 팔리지 않아 쌓아 둔다는것은 더 마음 아픈일이다. 광양시는 이렇게 매년 넘쳐나는 광양매실을 6차산업으로 해결하려고 광양매실을 이용한 6차산업 희망 농가를 모집중이라고 하는데, 많은 농가들이 매실이용 6차산업 사업자 선정에 신청서를 내고있지만, 광양시의 명확한 미래설계도가 부족하다보니 답답한 마음에 매실이용 6차산업을 시작은 하지만, 매실농가들의 불안한 마음은 여전하다고 한다.

어제 만난 광양의 매실농장주는 매실을 이용하여 각종 제품을 만드는것은 문제가 아닌데, 매실농장주들의 제일 큰 고민거리는 판매망이라고 한다.

광양시가 판매까지 대행할 이유는 없지만, 이왕 매실농장주들과 가슴을 열고 소통하기로 했으면, 매실을 이용한 6차산업의 꽃이라고 할수 있는 판매문제까지 함께 고민한다면, 광양의 매실은 광양시민들의 기쁨과 자랑거리를 바뀌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눈앞에 한개의 문제가 있다.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어쩌면 생각하는 사람수만큼이나 다양할수도 있다.

한개의 문제를 풀기위하여 해법을 복잡하게 풀어가는것보다,

문제를 단순화시켜보면 어떨까? 광양매실의 킹핀은 판매다. 어떻하면 팔릴까? 어떻하면 광양에서 생산되는 매실관련 6차산업 제품들이 안정적으로 잘 팔려나갈까? 이것이 제일 큰 문제다.   

광양매실과 관련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의 고민이 판매문제의 해결일것이다.

문제를 단순화 시켜보자. 

판매? 

왜 팔려고 하나?

그냥 공짜로 주면 안되나?  공짜로 퍼주면, 광양매실 문제는 금방 해결된다.

팔려니까 어렵고 힘들다. 그냥 공짜로 주면 아무리 광양 매실이 많아도 금방 해결이 된다.

문제를 크게보면, 어디가 막혔는지, 보일것이다.

임한석 기자  han2378@barhy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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