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소유 바이오테크 전문 업체인 프로제니티(Progenity Inc.)가 오늘 주식과 부채를 포함한 1억2500만 달러(1392억원) 규모의 시리즈 B 사모 자금조달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은 기존의 투자자인 아티리움 캐피털(Athyrium Capital Management)의 주도 하에 이뤄졌다.

프로제니티의 설립자 겸 회장인 해리 스타일리는 “기존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며 “이번 융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소화기계통(GI)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필요한 정밀 분자진단기구, 정밀 치료법, 미생물군집 분석, 소비자 건강영양 유지 등 GI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하는데 쓰일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더해서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미 전국에 걸쳐 태아건강 및 여성건강 분야의 의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의 서비스 메뉴를 강화하는 데도 사용될 것이다”며 “우리의 내적 이노베이션과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자산을 계속 매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티리움 캐피털의 전무이사인 제프리 A. 페렐은 “환자 중심의 진단 및 치료 분야에서 프로제니티의 성장에 우리가 일조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제니티 팀이 구축한 플랫폼은 회사가 여성 건강과 종양학, 소화기병학 분야에서 얼마나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우리는 내부 개발 역량을 높이고 사업기회 확장을 하기 위해 회사가 충분한 자금 여력을 갖췄다고 판단이 된다”고 강조했다.
 

류열 기자  jigyo00@barhy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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